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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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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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는 아래로 향하고 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하락과 상승을 반복 중인 것 같지만, 크게 보면 하락 중이다. 중요한건 시장에 대한 해석. 점점 하락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
  단편적으로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수. 이전 같았으면 가격을 크게 상승시킬 수준의 재료이지만 가격은 오히려 빠졌다. 中 7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51.7을 기록. 분명 전월대비 개선되며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다시 중국 성장둔화 우려가 앞 길을 막는 모습이다.

  특히, 가장 일반적인 상승재료가 미국 장에서 나왔지만 상승으로 돌리는데는 실패했다. 미 고용지표 둔화로 인해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줄며 달러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알다시피 달러는 LME 거래통화로 약세시 상승재료로 작용한다.

  한편, 칭다오 악재는 여전히 시장을 붙잡고 있다. 이번에는 칭다오 금속 파이낸싱 사기 사건에 대한 법정소송이 시장을 냉각시키는 것 같다. 스탠다드차타드와 HSBC 등과 같은 글로벌 은행들과 무역업체들은 약 9억달러 규모의 위험노출액을 두고 법정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손실보상과 관련된 법정 싸움이 수 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의혹에 중심에 선 덕정광업의 중국 자산에 대한 우선 소유권은 중국 은행들에게 가지고 있어 얼마나 보상을 받을지는 의문이다. 문제는 논란이 계속되면서 향후 금속 담보 대출 기피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융자동을 이용했던 중소업체들은 당장 수입을 못해 도산하거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귀금속

  금 1% 상승. 예상을 하회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약 1% 상승. 달러 약세도 금이 직전 4일간의 하락흐름을 끊고 상승하도록 지지.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1% 하락, 3주 연속 뒷걸음질. 7월 한달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 신호를 포함한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압박을 받으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

  뉴욕시간 후반 금 현물은 0.9% 오른 온스당 1293.01달러. 장중 고점은 1296.70달러. 금은 전일 6주 저점인 온스당 1280.76달러까지 하락. 앞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12달러 상승한 1294.80달러에 마감. 분석가들은 금이 온스당 1298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1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는 데 실패하면서 상승세가 제약을 받았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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