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제값 받기 노력 헛되이 해선 안돼”

정몽구 회장, “제값 받기 노력 헛되이 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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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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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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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방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차 판매를 늘려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5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 시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신사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으며 미국 자동차 시장 상황과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 회장은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바탕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촉 공세를 강화하면서 현대기아차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정면 돌파 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경쟁 회사가 할인정책을 펼친다고 지금껏 우리가 어렵게 쌓아온 ‘제값 받기’ 노력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고장력 강판이 대거 적용돼 차의 기본 성능을 크게 높인 차”라며 “이러한 중대형 신차들의 판매를 늘려 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면 미국 시장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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