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금리 동력로 유로화 약세
- 미국 고용 지표 개선세
- 파푸아뉴기니 Nickel 광산 무장 공격 이후 생산 중단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ECB의 양적 완화 정책 유지와 미국의 고용지표 강세 등의 뉴스에도 대부분 품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Copper는 금일 $7,000 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금일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불균등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해 장기간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기조를 표명했다. 이에 유로화는 금일 약세를 보여주었지만 비철금속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이전과 예상치 대비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으나 보통 때와는 다르게 증시, 통화, 채권 등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Copper와 Aluminum 등의 비철금속 역시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단, 공급 우려가 높아진 Nickel은 금일 5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하락 폭이 컸다는 점과 명일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금일 시장이 관망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명일은 오전 장에서 중국의 수출입량 변화 발표에 따라 한 차례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 후반에는 미국의 도매 재고지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철금속은 박스권을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