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전자산 선호와 호주달러 약세로 상승
지난 7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호주달러 약세에 103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으로 0.7원 내린 1033.0원 출발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 불안에 추가 하락 제한됐다. 이후 호주 고용지표 부진과 호주달러 급락으로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 약세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환율은 상승폭 확대해 나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3.9원 상승한 1037.6원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세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
코스피의 내림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289억원 규모의 주식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피선물은 이틀 연속 순매도됐다. 코스피 상승 탄력이 희석된 가운데 글로벌 달러가 강화될 수록 환손실 우려로 주식 매도 동기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화 약세로 악순환 되며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한편 ECB는 기준금리 동결했으나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표했고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바뀌면 자산매입 등 비전통적 조치를 고려할 것을 재확인했다. 또한 유로존과 미국의 통화정책 차이를 강조하면서 유로화 약세를 유도했다.
*8일, 지정학적 불안 가속돼 상승압력 지속. 1040원 시도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불안 지속으로 하락(다우 -0.46%, 나스닥 -0.46%)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의 식품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반군과 교전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1.336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1.53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2.1엔으로 비슷하다. 8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 지속되며 1040원선 돌파 시도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