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강 품질 개선 조업기술 개발

포스코, 제강 품질 개선 조업기술 개발

  • 철강
  • 승인 2014.08.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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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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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1제강, 용강온도 유지 후공정 품질 향상

 포스코(회장 권오준) 광양제철소가 조업 프로세스를 개선해 용강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최근 광양제철소 1제강공장은 조업담당자와 제강기술지원그룹 엔지니어들이 TF를 꾸려 제강-정련-연주 공정 간의 품질결함 요인이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2차 정련 공정 중 용강을 진공탈가스 처리할 때 진공조가 상온(常溫)이면 뜨겁던 용강이 식기 때문에 용강 온도를 다시 높이는 과정에서 청정도가 떨어져 품질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에 따라 2차 정련 교대조는 진공조가 항상 작업 가능한 온도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공조 대기시간을 정립했다. 온도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2차 정련 공정에서 진공탈가스 작업을 거친 용강은 후공정인 연주공장의 주조 초기조업을 안정화했다. 진공조 대기시간 정립으로 용강 온도를 유지한 것이 슬래브 품질 불량을 줄이고 생산성까지 향상시키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TF 활동으로 광양 1제강공장에서 1연주공장으로 이어지는 후공정 품질 불량률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제강성 후공정 품질 불량률’이란 용강이 최종 제품이 되기까지 제강성 요인으로 결함이 발생한 양을 총생산량으로 나눈 비율로 제강공장의 절대 품질지표로 꼽힌다. 광양 1제강공장은 지난 2분기에 후공정 품질 불량률을 전기대비 25%를 개선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상반기에 비해 또다시 20%를 개선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방정환기자/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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