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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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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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불안정 완화로 상승한 비철 시장

  금일 전기동은 7,000선을 지지 삼아 등락을 반복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기동을 제외한 비철금속은 상승세로 마감했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완화돼 달러 약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중단했고 가자 지구와 이라크 사태의 파급 여파도 수그러드는 형국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Natixis의 상품분석가 Nic Brown에 따르면 서방 세계의 러시아 경제 제재가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지난 금요일 발표된 중국의 왕성한 수출 실적은 비철금속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당국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완화는 주요한 상승 재료라고 덧붙였다.

  CFTC에 따르면 구리 시장의 강세장이 한풀 꺾인 듯하다며 Hedge펀드, 자산관리자들의 매수 포지션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는 2014년 말까지 22만6,000톤의 공급 과잉을 전망했고 2015년에는 28만5,000톤까지 공급 과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금일 알루미늄은 2주 이래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7일 연속 LME 알루미늄 재고가 줄어들면서 현물 공급 시장의 빠듯함을 압박했다. 또한 알루미늄 Cash-3m 스프레드는 콘탱고 $5 내외로 축소됐고 AUG-SEP 구간의 백워데이션이 확대됐다.

  인도네시아 고위 관리는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출 금지 법안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비록 Freeport McMoRan 인도네시아 법인이 수출 선적을 했지만 이는 광석을 가공해 가치를 붙인 가공품이고 구리 원석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7,000 선을 기준으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7,050대의 상향 돌파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약세장이 유지될 수 있음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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