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소기업 구조 개선 전문가’ 양성

대한상의 ‘중소기업 구조 개선 전문가’ 양성

  • 일반경제
  • 승인 2014.08.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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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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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위기 중소기업 정상화 지원… 교육비 전액 무료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중소기업 구원 투수’ 양성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부실 위험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구조 개선 전문가’ 과정을 신설, 9월 12일까지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현장에 직접 투입돼 부실 요소를 진단하고 맞춤식 처방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회생 전문가를 말한다.

  또한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사업 혁신 전략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판 구원 투수다.

  미국은 1993년부터 변호사, 회계사,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회생관리협회(TMA, Turnaround Management Association) 주관하에 공인 기업회생전문가(CTP, Certified Turnaround Professional)를 육성해 현재 500여 명의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부실 예방과 회생을 이끌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위기관리 인식이 부족하거나 기업 정보 노출을 우려하며 외부 도움을 받는 것을 꺼리다 부실이 심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해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의 정상화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 구조 개선 전문가 과정은 변호사, 회계사 등 기업 경영과 관련해 일정 소양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성공·실패 사례 분석, 총괄 전략 수립 시뮬레이션, 분야별 구조 개선 계획 등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에 맞춘 실습 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

  1기 교육은 9월 말 시작해 매주 3회(월, 수, 금)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중소기업 구조 개선 전문가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의 홈페이지(korcham.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대한상의 기업지원팀(02-6050-34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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