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20 09:15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부동산 경기 호조에 달러화 강세

- 미국 7월 신규착공건수 15.7% 증가, 약 8개월래 최고
- 미국 7월 건축허가건수 8.1% 증가, 약 1년 반래 최고
-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0.1% 증가, 예상치 부합 

   전일 중국의 부동산 경기 둔화세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건축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착공건수는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15.7% 급증하며 지난 2개월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또한, 건축허가건수도 8.1%나 늘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해묵은 이슈이지만 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스탠스 변화 우려에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시장은 전기동과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지난주 7,000 선을 내주며 큰 하락세를 보인 후 지난 이틀간 반등하는 보습을 나타냈지만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오히려 전일에 이어 6,930대에 놓인 저항선을 테스트한 뒤 재차 밀려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수급 악화 이슈가 부각된 알루미늄은 1%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또한, Cash-3M 스프레드가 2012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인 $1.25c 수준으로 줄어들며 빠듯한 수급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다. 알루미늄은 지난 5월 말이래 약 16%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추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2,050선 안착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점은 지난 8월 12일 기록한 2,056이다.

  로이터의 애널리스트 Andy Home은 알루미늄 스프레드 악화로 stock financing의 수익률이 전일기준 2.1%로 지난 2월 7%대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financing이 종료되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파이낸싱이 종료된다면 알루미늄 프리미엄 하락의 첫 신호가 될 것으로 점쳤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