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산단에 680억원 투자…빌렛·앵글·철근 등 생산
향후 연산 60만톤 규모 증설 계획
한국스틸텍(주)(대표 박강균)이 오는 26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7만6405㎡ 부지에 전기로 제강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투자 규모는 약 680억원이다.
한국스틸텍은 21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부지에서 전기로 제강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등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스틸텍은 공사 및 시운전 등을 거쳐 2016년 3월부터는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빌렛, 앵글, 환봉, 평철, 철근 등이 주로 생산된다.
전기로 제강공장은 전기로 2기와 봉형강 압연공장으로 구성되며 연산 25만톤 규모로 시작해 향후에는 총 60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증강한다는 목표다.
한편 한국스틸텍은 제강·압연 전문업체로 현재까지 카타르, 필리핀, 카자흐스탄에 철강 플랜트를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달 18일에는 영광군과 전기로 제강공장 설립과 관련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행·재정적 지원조건 등을 상호 합의하는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