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최근 아시아의 한 선사로부터 7만4,500톤급 탱커(LR1 탱커)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성동조선해양이 개발한 G-타입(G-Type) 엔진과 친환경 선형 설계기술이 적용돼 기존 선박보다 연비 효율성이 개선됐다.
성동조선해양 고유의 ‘맞춤 LR1 탱커’인 이 선박은 기존 선형보다 약 15%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장비를 적용해 국제 기준에 부합된다.
모든 상선을 100% 자체 설계하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은 선주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선형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에만 33척, 총 18억달 규모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