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7월 의사록 발표 앞두고 달러화 강세
*Glencore, Zinc 시작 공급부족 지속될 것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별다른 지표 발표도 없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대부분의 품목이 1% 이상 상승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발표되었던 미국의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Copper의 경우 중국의 바이어들이 낮은 가격에 재고 비축을 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던 Aluminum과 Zinc는 금일 역시 약 2%대의 상승을 보이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Glencore는 금일 서방 국가들의 Zinc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수입량도 기록적이라고 밝히며 Zinc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Aluminum의 경우 $2050선을 돌파한 이후 일부 Short Covering 물량이 출회한 듯 했다. $2050선이 돌파된 후 한 시간 만에 $2060까지 상승하더니 또 한 시간 뒤에는 $2080선까지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금일 장 종료 후 발표될 7월 미 연준 의사록은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이 많이 나왔을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증시 선물들 역시 의사록 및 금요일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 발언을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비철금속은 명일 중국의 제조업 지표를 앞두고도 2%대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Copper 투자자들이 명일 지표 발표 이전에 매도 포지션을 정리했다는 분석도 했지만 2%의 상승은 그것 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해 보인다. 금일 이런 상승세를 보인 결과 명일에 발표되는 주요 지표들이 예상과 다르게 부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상승세를 곧바로 내어 줄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긍정적인 지표가 이어지고 의사록 역시 예상과 다르게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나온다면 상승세가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