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올해 영업이익 큰 폭 개선 전망

현대제철, 올해 영업이익 큰 폭 개선 전망

  • 철강
  • 승인 2014.08.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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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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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내년에는 8%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 남광훈 연구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은 2014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철광석·철스크랩이 2010년 이후 최저 가격을 기록한 점과 냉연부문 합병 시너지·특수강 투자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것”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기로 철강재 부문은 건설경기 둔화와 저가 중국산 H형강 및 철근 수입으로 판가인하 압력은 지속됐지만 최근 하반기 건설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가수요로 인해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정부의 건설 규제 철폐에 무게감이 실리면서 건설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돼 현대제철의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6조8,875억원(전년比 24.8%↑), 영업이익 1조 3,152억원(전년比 72.5%↑)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분 합병인수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올해 7.8%, 내년 8%대를 회복할 것”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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