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특근도 거부 결정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조가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오후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4시간에 걸쳐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는 23일과 24일 예정된 주말 특근도 모두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한 것은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갈등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번 중노위 결정으로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 노조도 지난 18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2일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