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특수강이 세아베스틸에 인수되면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21일 밝혔다.
포스코특수강이 차별화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 최고의 신용도('AAA')를 보유한 포스코의 대외적 신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베스틸도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면 자동차특수강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인수가(價)가 세간에 알려진 대로 1조원이면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신평은 지적했다.
한신평은 현대제철의 특수강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세아베스틸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