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 잭슨홀 미팅에서 추가 경기부양 시행 가능성 언급
*미국 경제지표 호재
금주 Copper는 지난 주 잭슨홀 미팅에서 드라기 총재의 경기부양책 가능성 발언으로 인하여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증시 하락과 더불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하락마감했고, aluminum은 장중 $2100선을 찍으며 전일 비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경기부양 시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일 주요국 증시들이 급등을 했던 탓에 상승동력을 받으며 갭업한 $7100.25에서 개장했던 copper는 금일의 고점 $7108.75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대했었던 미 연준 옐렌 의장은 오히려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며 상해장이 오픈하면서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copper는 동반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 장 오픈 후에는 중국 증시가 10개 기업의 IPO를 앞두고 유동화 악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했던 탓에 copper 또한 더욱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 후반 발표되었던 내구재 주문, 소비자 심리지수,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 등 미국 지표의 호재로 인하여 지지를 받았던 copper는 지지세를 잇지못하고 금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전일 비 하락 마감했다. 한편, 펀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고, 이용 가능한 재고의 부족에 따라 aluminum은 전일 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2100을 터치했다.
금일 copper는 지표 호재나 드라기 총재의 경기 부양 언급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지지받지 못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반면, 펀드 매수세가 몰리고, 이용 가능한 실물의 부족 때문에 aluminum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비철 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했고, 품목별로 장 중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방향성을 이끌 만한 재료의 부재와 동시에 품목별로 펀더멘털 이슈가 다른 요즘, 명일에도 주요 지표의 발표 없이 이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