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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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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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내구재 주문 사상 최대인 22.6% 증가, 예상치 7.8% 및 이전치 1.7% 상회
*미국 7월 핵심 내구재 주문 -0.8%, 예상치 0.5% 및 이전치 1.9% 하회
*미국 8월 소비자 신뢰지수 약 7년래 최고치인 92.4, 예상치 89.0 및 이전치 90.3 상회
*미국 6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8.1%, 예상치 8.2 및 이전치 9.4% 하회

  미국의 내구재 주문건수가 22.6%나 급증하며 사상최대 월간 증가폭을 기록하며, 미국 제조업 경기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7월 항공기와 자동차 주문이 74.2%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운송부문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건수는 0.8% 감소한 점이 상쇄요인으로 작용해 시장에 큰 변동성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약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예상치에 소폭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은 품목별로 각기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약 18개월만에 처음으로 장중 2100을 터치하며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일 Alcoa가 이탈리아 Sardinia 섬의 Portovesme 제련소를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점과 현재 LME Warrant의 50~80%를 1개 업체에서 보유중이라는 점 등이 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LME 휴장일이던 지난 월요일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는 106.3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으며, 2분기 연속 GDP 하락세를 겪고 있는 프랑스 마뉘엘 발스 총리가 경제정책 갈등으로 6개월만에 사퇴하는 등 유로존의 성장 둔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동시에 ECB의 추가 부양책에 기대감 또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와중에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 조기 금리 인상의 여지가 커진다면 달러화 강세는 비철 금속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금주 목요일 미국의 GDP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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