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업부 대규모 수주단 이집트 파견

전경련, 산업부 대규모 수주단 이집트 파견

  • 수요산업
  • 승인 2014.08.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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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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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집트 경제 재건 프로젝트'에 민관합동 사절단을 카이로에 현지에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된 사절단은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 물색을 위해 허명수 한·이집트 경협위원장(GS건설 부회장)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기업과 정부 대표 70명으로 구성됐다.

 이집트는 140억달러 규모의 카이로 지하철 건설과 35억달러 규모의 알렉산드리아·아스완간 고속철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10억달러를 들여 수에즈 운하를 관통하는 3개 터널을 건설하고 홍해 근처에 대규모 신도시를 체계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 러시아, 일본 기업들이 프로젝트 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이집트 정·재계인사가 참석한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신임 이집트 대통령이 경제 재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집트 투자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참가해 수에즈 운하 터널건설, 도시철도와 신도시 건설, 원전 건설,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이집트의 정국 안정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플랜트·인프라 건설 분야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이집트 정부 발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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