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8.29 08:34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역 침공"
*미국 2분기 GDP 수정치 4.2%로 상향, 예상 상회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29.8만건으로 1000건 감소
*미국 7월 미결주택매매 3.3% 증가로 11개월래 최고치
*유로존 8월 기업환경지수 100.6, 예상치 101.5 및 이전치 102.1 하회로 8개월래 최저

  우크라이나 정부의 러시아군 침공 발언에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risk-off 분위기가 목격되며 비철 금속 가격 역시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약 4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7000선을 내주고 하락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던 알루미늄은 장중 2098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테스트했지만 결국 밀려나며 약보합권에 그치는 모습이다.

  한편, 알루미늄 Cash-3M 스프레드는 장중 $15b 이상에 거래되며 타이트한 현물 수급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LME Valuation 기준으로는 $3.25b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당시 알루미늄 스프레드는 $47b까지 벌어진 바 있으며, 사상 최고치는 2007년 1월에 기록한 $130.25b이다.

  프랑크푸르트 소재 Commerzbank의 애널리스트 Daniel Briesemann은 최근 나타나는 일련의 스프레드 변화가 알루미늄 생산업자와 일본측 구매자 사이의 협상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업자들이 구매자들에게 사상 최고 수준의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의 타이트함을 보여주기 위해 백워데이션을 끌어올리고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중국이 알루미늄 수출국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세를 정당화할 만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며 연말까지 1900대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명일은 유로존 소비자 물가지수, 실업률과 미국 개인 소득 및 소비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로존 소비자 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 ECB의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증대되어 달러화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여부에도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