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냉연SSC, 상반기 영업이익 모두 감소

상장 냉연SSC, 상반기 영업이익 모두 감소

  • 철강
  • 승인 2014.09.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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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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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사 총 매출액 전년比 15.5%
자동차 연계 外 일반 유통판매에서 고전

  상장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경남스틸, 금강철강, 부국철강 등 상반기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상장 냉연SSC들은 2014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하락한 실적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포스코 가공센터인 금강철강만이 2014년 상반기 대비 2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상장 냉연SSC들의 2014년 상반기 총 매출액은 3,557억8,100만원으로 지난 2013년 4,212억2,300만원 보다 15.5% 감소했다. 영업이익에서는 86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111억7,700만원 보다 22.2% 줄었다. 순이익은 102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97억5,000만원 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회장 최중경)의 매출액은 1,459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억5,1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5% 줄었고 순이익은 28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30억900만원에 비해 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가공센터 금강철강(회장 주광남)의 매출액은 1,117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억5,600만원으로 24.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2억6,200만원으로 29.8%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 가공센터 부국철강(대표 남상규)의 매출액은 981억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억8,400만원으로 22.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1억9,000만원으로 1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3개사의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로는 자동차 연계물량 감소와 일반 유통판매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 수입재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저가 수입재는 일반 유통 수요가들 사이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기 때문에 냉연SSC들이 국산 제품으로 저가 수입재를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동차 연계물량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물량은 현대제철 판매점들에게 내주고 한국GM의 자동차 연계물량은 줄어들고 있어 수익을 이전처럼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업체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 냉연SSC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2013년

2014년

증감률

2013년

2014년

증감률

2013년

2014년

증감률

경남스틸

159,455

145,969

-8.5

5,096

4,051

-20.5

3,009

2,819

-6.3

금강철강

127,209

111,705

-12.2

3,917

2,956

-24.5

4,055

5,262

29.8

부국철강

134,559

98,107

-27.1

2,164

1,684

-22.2

2,686

2,190

-18.5

3개사 총합

421,223

355,781

-15.5

11,177

8,691

-22.2

9,750

10,271

5.3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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