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美 휴장으로 한산한 거래 속 이월 네고로 하락 마감
지난 1일 달러/원 환율은 이월 네고물량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차이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원 오른 1015.0원 출발했다. 곧이어 1015.9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미국 휴장으로 추가 매수세 제한됐다. 적은 거래 속에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 반납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장 후반 하락 반전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9원 하락한 1013.1원 마감했다.
*향후 수출과 기업실적 이슈 주의
8월 무역수지가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엔저 재개로 엔/원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수출 부진 지속이 우려된다. 이어서 3분기 기업실적 악화로 연결될 경우 펀더멘탈 우려와 코스피 하락이 예상되는 바, 환율 역시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대외 이벤트가 많아 당분간 환율은 1010원대에서 관망 및 지지력 형성 후 상승 전환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망 지속하며 1010원대 초중반 움직임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ECB 기대와 제조업지표 부진,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혼재되며 혼조세(독일 DAX +0.09%, 프랑스 CAC -0.02%) 마감했다. 마르키트는 8월 유로존 제조업 PMI 확정치가 50.7로 예상치이자 전월 기록인 50.8에 못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3달러로 비슷하고, 달러인덱스는 82.76으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3엔으로 상승했다. 2일 달러/원 환율은 1010원대 초중반 움직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