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02 12:53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 홀로 간다

  미국 휴장으로 거래량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전기동을 포함한 대부분 비철이 하락했다.

  이는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8월 제조업PMI는 전월(51.7) 대비 하락한 51.1로 지난 6개월래 첫 하락을 기록했다.

  일단,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라고 본다. 그리고 이에 따라 중국이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실망스러운 지표로 경제 하강 압력이 부각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또한, 불안해지면 항상 그랬듯이 당국의 개입이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알루미늄은 홀로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 단편적으로 중국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현재 중국 내 생산 대비 수요가 더 많이 증가한 상황이다. 중국 내 알루미늄 시장은 빠듯해지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상황은 중국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에서 알루미늄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재고만 보더라도 그렇다. 글로벌 1차 알루미늄 재고와 상해와 런던 등 주요 거래소 알루미늄 재고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또한, 프리미엄도 그렇다. 미국, 유로존, 아시아 모두 현물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 단순하게 볼 때 이는 공급 대비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하다는 것이다. 앞에 언급된 상황만 볼 때 분명 시장은 좋다. 또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이 정도 오를 만큼 좋아졌다고 볼 수 없다. 현 상황에서 볼 때 가격이든 프리미엄이든 둘 중 하나는 조정받아야 한다고 본다.

- 전기동 예상 레인지: $6,890~7,144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