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 만회
전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미 달러화 강세를 이끌며 하락 움직임을 보인 금속시장은 금일 역시 하락 흐름을 이어나감. 중국의 통화 공급 둔화에 대한 우려감 및 리커창의 발언에 따른 중국의 저상장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위험자산인 비철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임. 반면 안전자산으로 역할을 하는 귀금속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주요 레벨을 지키며 소폭 상승하는 하루.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 계획되어 있는 미 FOMC 미팅에서 어떠한 소식들이 전해질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 또한, 우크라이나 군과 친러 반국 간의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이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서방국가들의 행방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나가는 하루. 미국 금리 인상 및 중국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상승 반전하지 못하고 하락 움직임을 꾸준히 이어나감. 또한, 미국 FOMC 미팅을 일주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됨에 따라 비철금속 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장 후반, 계속된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장을 마무리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시장은 미달러화 강세 추세가 유지되며 일부 상품이 3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기록하는 하루를 보냄. 미 연방준비제도(Fed)이 내주 정책금리회의에서 금리 인상 신호를 내보낼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인하여 달러는 금일도 통화 바스케 대비 1년여 고점 부근에 머물며 금일 귀금속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됨. 시장은 연준이 이번 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일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윤곽도 밝힐 것으로 내다 보고 있어 귀금속 시장의 추가 하락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