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발전당진 매각이 불발됐다.
동부건설은 삼탄의 계약해지로 동부발전당진 주식 매각 작업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삼탄이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포기한 것은 예비 송전선 비용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발전당진이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완공되면 주송전로인 765kV의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 외에도 345kV의 예비 송전선로를 갖춰야 한다. 예비 송전선로 건설 비용은 한전과 동부발전당진이 함께 부담하는데 삼탄이 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