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할당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
철 스크랩 납품업체인 대한강업(대표 권기호)이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강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장기적인 경제 불황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꼽았다.
대한강업 권기호 대표는 “올 초부터 가격이 내내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현재는 100원 이상 가격이 내려 가격 경쟁력이 없다”면서 “소·중·대상 납품업체 단가 인화로 인해 마진율이 없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대표는 “무엇보다 물량을 제때 내지 못하게 하는 입고 할당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이어 “이 추세로 간다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강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