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중남미 13개 국가 관세청 청장·차장 등 고위급 인사 15명을 초청해 ‘종합인증우수업체(이하 AEO)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6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이자 최근 10년간 6%대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 유망지역으로서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중남미 지역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2년부터 중남미 관세당국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하여 관세행정 현대화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관세당국의 호응 및 인지도가 높아 청장·차장 7명 등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관세청은 중남미 지역의 AEO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AEO 제도 활성화를 통한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최고수준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구축 및 운영 방법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자 간 협력 사안이 있는 6개 국가들과는 개별적으로 양자 관세청장회의 등을 개최하여 현지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 및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