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법무부,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간담회 공동 개최

무협·법무부,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간담회 공동 개최

  • 철강
  • 승인 2014.09.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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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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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선하증권의 전자화 및 전자적 유통 확대 위한 법·제도 개선 추진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법무부(장관 황교안)은 15일 무역협회에서 수출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역협회와 법무부가 '수출중소기업 법률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동안의 추진성과를 돌아보며 기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간담회에서 "법무부와 무역협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충실히 파악하여 법무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2007년 전자선하증권이 도입됐으나 해외에서 종이로 발행된 선하증권을 국내에서 전자선하증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없어 종이 선하증권 수령을 위해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야 하는 등 불편하다는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종이 선하증권을 전자 선하증권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상법을 개정하여 수입업자의 화물인수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연간 비용 절감 효과는 물류부대비용 등 연간 805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무역사기나 이메일 해킹 등을 통해 수출대금을 중간에 가로채는 범행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형사사법공조를 통해 이메일의 IP를 추적하고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중소기업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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