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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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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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로 맥을 못 춘 비철금속

- 강달러로 비철금속 약세
- 8월 중국 신규주택가격 하락
-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 알루미나 매입 중

  금일 전기동은 강달러로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팽배하면서 달러 강세가 진행됐다. 특히 달러는 엔화 대비 6년 이래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UBS의 Daniel Briesemann에 따르면 만약 미국 경기지표가 지속적으로 좋게 나온다면 12월 FOMC미팅에서 매파적인 분위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전기동을 비롯한 상품가격들은 상당 기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8월 중국 신규주택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고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거시적인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고 시중 은행들은 자금 공급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Briesemann은 덧붙였다.

  금일 아연 또한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아연은 전년 대비 10% 상승했고 이는 광산 폐쇄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결과였다. 하지만 국제납/아연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연 생산량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0.5%보다 높았다. 이에 올 연말로 갈수록 아연 가격은 $2,200까지 하락할 것으로 Capital Economics의 Caroline Bain은 전망했다.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올 연말까지 알루미나를 자국 내 또는 국제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알루미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제련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락 추세가 진행 중이다. 1차 지지선은 6,700대 초반이지만 무너질 경우 6,600대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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