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PMI지수 호전으로 급락을 막은 전기동
- HSBC 제조업 PMI지수 예상 외로 개선
- Rusal 2015년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부족 예상
- Global Aluminium사 연산 2백만톤 알루미나 제련소 건립 계획
- 미국 제조업 PMI지수 악화
금일 전기동은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 아시아 시간대에 6,800 선까지 돌파를 시도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지수가 예상 외로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상승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미국의 IS 공습 우려 및 유로존/미국 제조업지수 부진 여파로 상승 폭을 반납했다. 비록 중국의 9월 제조업지수가 호전됐지만 중국 당국의 부양책 추진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ANZ의 상품 분석가 Daniel Hynes에 따르면 전기동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전기동 매도로 치우쳐 있다고 전했다.
국제 구리학회는 올 6월 세계 정련 구리 시장이 2만7,000톤 공급 부족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는 5월 8만8,000톤 공급 부족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수급이 빠듯한 상황이라고 구리학회는 분석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자 Rusal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1.3백만톤 공급 부족이 예상됐다. 또한, 알루미늄 현물 가격의 프리미엄 또한 수급이 빡빡한 관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 상승 전망에도 운영을 쉬고 있는 공장들의 생산 재개 계획은 없을 것으로 루살은 덧붙였다.
아랍 에미리트 정부 소유의 Global Aluminium사는 30억달러를 투자해 아부다비에 최초 알루미나 제련소를 2017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락 추세가 소강 상태이다. 기술적 반등이 유효하지만 이후에 다시 하락 강도는 배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