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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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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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0.5로 예상외 호조
-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이전치 대비 악화
- 美, 시리아 공습 여파 우려

  금일 Copper는 중국 HSBC 제조업지수가 예상 외로 선방했으나,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감과 장 후반 중동 지역 긴장감 대두로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인 $6,728.5에서 시작한 금일 copper는 아시아장 중 9월 중국 HSBC 제조업 PMI지수가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50선을 웃돈 것과 더불어 이전치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발표됐던 중국의 4대 대형은행 주택 대출 기준 완화 소식도 가격 지지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런던장 오픈 후 프랑스의 9월 민간 경기가 또다시 위축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하락하면서 copper도 동반 하락했다. 독일의 제조업지수 또한 50.3을 기록하며 독일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유로존도 이전보다 악화된 결과를 나타냈다.

  장 후반 미국이 일부 아랍 동맹국들과 공동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 반군을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copper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제조업지수 호재로 하락 폭이 제한되면서 마감했다.

  금일 발표됐던 제조업지표는 지역별로 그 희비를 달리했다. 예상 외의 호재를 보였던 중국과 미국 역시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로존은 암담했다. 이에 비철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는데, copper, aluminum, lead는 특히 장 후반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감 고조로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전일 대비 약세를 보였다. 명일은 미국의 주택지수가 발표되는데, 그보다는 중동 지역 이슈에 비철 가격이 더 큰 반응을 보일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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