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선박건조 통합생산 관리시스템 개발키로

포스코ICT, 선박건조 통합생산 관리시스템 개발키로

  • 철강
  • 승인 2014.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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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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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MOU 체결… 국내외 중소형 조선소 적용사업 공동 추진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대우조선해양과 손잡고 조선산업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선박 건조용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중소형 조선시장을 공략한다.

  포스코ICT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이러한 내용의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해 이를 국내는 물론 국내 조선산업과 경쟁관계에 있지 않은 해외 중소형 조선소에 적용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선박 건조용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은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설계, 제작, 진수, 고객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ICT는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기술을 적용한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중소형 조선소에 적합하게 단순화ㆍ경량화해 패키지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투자 여력이 있는 대형 조선소들은 개별적으로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중소형 조선소는 경제성 등의 이유로 시스템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포스코ICT의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로 중소형 조선소도 선진적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조선산업과 IT를 접목해 창조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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