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35.1%로 1위 유지…타 업체 비해 실적 양호
DSR제강, 수출 전월대비 13.9% 증가로 2위 탈환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지난 8월 경강선재 판매점유율이 소폭 높아졌다.
국내 경강선재 가공업체 주요 6개사(고려제강, 만호제강, 동일제강, DSR제강, 영흥철강, 청우제강)의 2014년 8월 판매실적 집계자료에 따르면 고려제강의 판매점유율은 35.1%로 전월대비 1.1% 높아졌다.
고려제강은 내수와 수출 판매가 전월대비 소폭 줄었지만 타 업체 감소분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DSR제강은 6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수출 판매가 전월에 비해 13.9%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2.5%p 오른 18.5%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만호제강은 판매점유율 17.0%로 뒤를 이었다.
동일제강은 내수와 수출이 전월대비 각각 14.4%, 34,9%씩 감소하면서 판매 점유율 13.5%를 기록했다. 영흥철강과 청우제강은 판매점유율 각각 10.9%, 5.1%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경강선재 판매는 전년에 비해 늘었지만 전월에 비해선 전체적으로 감소했다”며 “9월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