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09.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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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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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주요국 통화 약세로 원화 동반 약세

  지난 25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 및 엔화 약세에 발맞춰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독일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엔화 약세 연쇄 반응에 전날 종가보다 1.1원 오른 1041.0원 출발했다. 개장 후 코스피 강세에 추가 상승 제한됐으나 점차 엔화 약세를 쫓아 상승폭 확대했다. 장 후반 코스피 하락 전환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1044.4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네고 출회로 소폭 반납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042.6원 마감했다.

*대내외 환율 상승 요인 증가

  25일 외국인은 1372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1조원 규모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코스피는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 상황은 ECB의 추가 양적완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고 엔화는 추가 약세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상승 요인이 증가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점차 수준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이라 네고 대기 물량이 존재하는 점과 외국인의 채권 매수가 지속되는 점은 잠시 상승 속도를 더디게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압력 지속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러시아발 국제 갈등 우려로 하락(다우 -1.54%, 나스닥 -1.94%)했다. 외국 법원에 의해 부당하게 압류된 러시아인의 물질적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러시아 의회에 제출됐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내 외국자산을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로/달러 환율은 1.275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5.17로 소폭 상승했다. 러시아발 안전자산 선호와 일본 공적연금 개혁 연기 가능성이 부각되며 엔화 강세가 나타나 달러/엔 환율은 108.6엔으로 하락했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압력 받아 1040원대 중반 행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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