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0.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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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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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러 요인 겹치며 등락 거듭 끝에 상승 마감

  지난 30일 달러/원 환율은 여러 요인이 엇갈리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홍콩 시위에 따르 위험자산 회피로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1055.8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약세로 1055.8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코스피 낙폭 축소와 네고 물량 출회로 하락 반전해 1051.7원까지 저점 낮췄다. 장 후반 엔화가 약세 전환하자 달러/원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4원 상승한 1055.2원 마감했다.

*네고의 약화... 변동성 확대 염두에 둬야

  미국 PCE 가격지수 정체, 팔스 에번스 시카고연은 총재 발언, 미 국채수익률 하락 등 환율 하락 요인이 많았으나 결국 상승으로 마감했다. 지난 29일 1050원선이 쉽게 상향 돌파당한 점이 의미가 있었다. 월말임에도 불구 대기 네고 물량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이 확인됐고 30일 역시 네고가 장중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업실적 악화 우려와 함께 광공업생산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점은 네고 약화가 일시적이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 향후 환율 상승 요인 부각 시 매수가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

*1일, 유로존 물가 부진으로 상승압력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홍콩 불안과 지표 부진으로 하락(다우 -0.17%, 나스닥 -0.28%)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492%로 상승(+1.3bp)했다. 7월 케이스-쉴러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비 6.7% 올라 예상치(7.5%)에 못미쳤다.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3.4에서 86으로 하락했다. 한편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해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263달러로 하락, 달러인덱스는 85.91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9.6엔으로 상승했다. 1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 받아 105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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