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일 서울세관에서 자동차 수출기업의 원산지검증 부담을 완화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원산지검증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5개 자동차 생산업체와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세청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원산지검증사례와 해외 통관애로사항,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거대경제권과 원산지검증 대응을 위해 수출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안내했다.
최근 최종서명이 완료된 캐나다, 호주와의 FTA 협정에서 자동차분야 주요 협상내용도 설명했다.
관세청은 FTA 교역확대에 따라 체약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고 검증결과 원산지규정 위반비율은 약 8% 수준이며 국내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철저한 원산지검증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