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급등 부담과 차익실현으로 하락
지난 7일 달러/원 환율은 최근 급등 부담과 글로벌 달러 강세 차익 실현으로 하락 했다. 이날 환율은 숨고르기와 차익실현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 약세로 전날 종가보다 4.0원 내린 1065.0원 출발했다. 1062.8원까지 저점 낮췄으나 장중 엔화 약세를 쫓아 낙폰 반납하고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BOJ의 정책 유지 결정으로 엔화가 강세 전환하자 달러/원은 다시 하락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9원 하락한 1066.1원 마감했다.
*엔화 단기 조정 있지만 결국 엔저 지속될 듯
BOJ가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기존 연간 60~70조엔 규모의 본원통화 확대를 유지하기로 결정해 엔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가 지속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생산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 물가 목표 달성까지 정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했고 리스크에 따라 적절하게 필요한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따른 엔화 단기 조정을 있을 수 있겠으나 전체적인 엔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정책 기대감도 계속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유로존·일본 경기 둔화 우려 vs. 엔화 강세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다우 -1.60%, 나스닥 -1.56%)했다. IMF는 유로존과 일본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편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재는 ECB의 ABS 매입 계획을 비난하고 국채 매입에 대한 반대 입장도 밝혔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267달러로 소폭 추가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5.60으로 하락했다. 전날 BOJ 결정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로 달러/엔 환율은 107.9엔까지 하락했다. 8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후퇴와 엔화 강세로 잠시 밀려내려와 1060원대 중반 움직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