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우려에 니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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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니켈은 공급 우려가 시장 참여자들의 투심을 자극하며 1%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최근 부족분에 대해서 필리핀산 니켈이 공급을 메워주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임시 처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배팅하는 듯하다.
이에 대해 Nic Brown Natixis의 리서치 헤드는 “지금 시장에서는 니켈 공급이 조금 우세한 상황이지만, 11월에는 필리핀에서 계절적인 이유로 니켈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Triland Metals는 “공급 우려를 감안한다면 최근 니켈 가격 조정이 지나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국경일 휴장 속에 거래량 급감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기동은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이 중국에서의 전기동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점도 금일의 지지 부진한 흐름에 일조했다.
앞으로 전기동 움직임에 대해 Societe Generale의 Robin Bhar는 “중국 경제가 부진하게 돌아가고 있고, 광산에서의 전기동 공급이 늘어나는 것을 목격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수요일은 새벽에 미국 연준의 9월 FOMC 회의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 9월 FOMC에서 의견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시장 기대와는 다르게 매파적인 톤을 내비쳤기 때문에 의사록에서도 금리 인상 필요성과 시기에 대해서 힌트가 나온다면 달러 강세와 비철금속 가격의 추가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