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복귀 및 美 FOMC 의사록을 기다리며…
금일 금속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 휴일 속에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며 주요 레벨에서 보합세의 모습을 보였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의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독일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커져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다시금 약세 흐름을 보이며 금속 가격이 쉽사리 상승하지 못했다.
또한, 명일 장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 FOMC 의사록에 지난 FOMC 미팅에서 어떠한 발언들이 포함돼 있는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관망세가 형성됐다. 명일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이 긴 휴일에서 복귀하는 만큼 금속 가격 방향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화가 다시금 강세 흐름을 보이며 전일의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 흐름을 보였다.
부진한 독일의 지표로 유로화는 약세 모습을 보이며 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소폭 하락 움직임을 보인 후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또한, 중국의 복귀 및 미국 FOMC 의사록이 명일 발표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하루가 마무리됐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명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 Fed의 지난 FOMC 의사록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IMF의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장 중 한때 독일 산업지표의 실망감으로 인해 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IMF의 2015년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으로 상승 전환을 시도하며 금일을 마감했다.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감이 여전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강세 전환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귀금속 시장의 추가 하락 역시 견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