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최대은행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 부도
- 홍콩 정부, 시위대와 대화 전격 취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 내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일 장 종료 이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국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로 지난달 회의에서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장 시작과 동시에 비철금속 품목들은 갭업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럽장까지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가던 비철금속 품목들은 장 중반 무렵 포르투갈의 최대은행이 부도 처리됐다는 뉴스가 나오며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국장 시작 전 주간 고용지표의 개선과 함께 미국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약세를 나타냈던 미국 달러화가 장 중반 이후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달러화의 강세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비철금속 시장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르투갈 은행의 부도와 관련해 유로존의 트리플딥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