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일 비철시황 [우리선물]

13일 일일 비철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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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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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D의 비둘기파적 입장으로 달러화 하락
- 중국 전기동 수입 14.7%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중국의 전기동 수입 데이터와 미국 연준의 이자율 상승 시기 연기 관련 발언에 따른 미국 달러화 약세로 대부분 품목이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Copper는 $6,600대 후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Asia장에서 발표된 중국 수입 데이터로 인해 $6,7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6,700 선을 내어주었다. 다시 $6,700 선을 회복한 것은 달러화 약세 영향이 컸다.

  지난주 말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IMF의 경제 성장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점이 미국의 경기 부양 정상화를 방해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른 연준 의장들 역시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이자율 상승 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고 시사 해 미국 달러화 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른 품목들 역시 금일은 달러화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발표된 중국 수입 데이터는 예상을 뛰어넘은 것은 분명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꼭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동 수입뿐만 아니라 Concentrate 수입량도 증가하면서 앞으로 중국 내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 하락 역시 IMF의 부정적 경기 전망 영향이 크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Copper에 꼭 좋은 요소만은 아닐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달러화가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은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신용 시장을 알아볼 수 있는 신규 위안화 대출 지표가 명일 혹은 수요일에 발표되니 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오후에 발표되는 유로존 산업생산 역시 ECB의 앞으로 움직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며 장을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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