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0.14 09:48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아시아 통화 저가 매수 및 中 수출 개선으로 하락

  지난 13일 달러/원 환율은 최근 아시아 통화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와 중국 수출 지표 개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로 전날 종가보다 3.5원 오른 1074.0원 출발했다. 개장 후 1074.3원까지 추가 상승했으나 호주달러 강세로 상승폭 축소했다. 최근 호주달러 급락에 저가 매수 및 지지력이 형성됐고 원화 역시 동조했다. 이후 중국 9월 수출이 개선되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067.9원 마감했다.

*대내 환경은 환율 추가 하락에 부정적

  글로벌 달러가 조정되며 달러/원 환율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가 지난주 반락 이후 지지되고 있는 중이라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이 지난 13일 3209억원 주식 순매도를 나타내며 7거래일 매도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추가 하락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금통위 이후 채권 쪽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이 일어날 경우 주식 순매도와 겹치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이 크게 가해질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베이지북과 17일 옐런 Fed 의장의 연설이 달러 강세를 다시 자극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14일, 글로벌 달러 조정과 증시 부진 대립하며 1060원대 중후반 등락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우려로 하락(다우 -1.35%, 나스닥 -1.46%)했다.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은 글로벌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히며 이는 경기조절적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첫 금리인상이 2016년 1분기로 예상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73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5.25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0엔으로 하락했다. 14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하락과 증시 부진이 대립하며 106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