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방사능 풍선 날리기' 개최

환경단체, '방사능 풍선 날리기' 개최

  • 연관산업
  • 승인 2014.10.14 16:59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사능 폐해를 공감하자는 취지

 “핵없는 세상을 만들자”

 환경단체인 '핵없는 세상 광주전남'은 오는 20일 영광 한빛원전 앞에서 '방사능 풍선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풍선날리기 행사는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방사능이 어디까지 날아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방사능의 폐해를 공감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 

 풍선 1,000개에 쪽지를 달아 한빛핵발전소에서 날리고 오는 28일까지 풍선이 떨어진 곳을 제보 받아 풍선이 날아간 지점을 표시해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가로 5cm, 세로 10cm 크기의 쪽지에는 '이 쪽지는 영광핵발전소 사고 발생시 방사능 확산범위를 알아보기 위해 풍선에 매달려 날아왔습니다. 방사능이 없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풍선 쪽지 제보는 영광군과 고창군은 제외되며 한빛원전에서 30km 이상 떨어진 곳만 받고 제보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이 개정됨에 따라 방사능 피해에 따른 비상계획구역은 8~10km에서 20~30km로 확대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