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많은 지역서 소비 지출 증가…제조업지수도 예상치 웃돌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5일 발표한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최근 미국 대다수 지역에서 경제 활동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FRB는 베이지북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조사를 한 결과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FRB는 또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했으며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 관광·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주택 시장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었다고 FRB는 전했다. FRB는 미국 경제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FRB는 1년에 8번 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