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점유율 36.9%로 1위 유지…내수 증가 영향
만호제강, 경쟁업체 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2위 탈환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지난 9월 경강선재 판매점유율이 소폭 높아졌다.
국내 경강선재 가공업체 주요 6개사(고려제강, 만호제강, 동일제강, DSR제강, 영흥철강, 청우제강)의 2014년 9월 판매실적 집계자료에 따르면 고려제강의 판매점유율은 36.9%로 전월대비 1.8% 높아졌다.
고려제강은 수출 판매가 전월대비 소폭 줄었지만 내수 판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 선두를 유지했다.
만호제강은 전월대비 0.8%p 낮아진 판매점유율 16.2%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타업체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DSR제강은 전월보다 내수 판매가 소폭 늘었지만 수출 판매가 대폭 줄어들면서 3.0%p 낮아진 15.5%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일제강은 내수와 수출이 전월대비 각각 7.5%, 28.2%씩 증가하면서 판매 점유율 14.6%를 기록했다. 영흥철강과 청우제강은 판매점유율 각각 11.1%, 5.2%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9월 경강선재 판매는 전년에 비해 늘었지만 전월에 비해선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며 “10월에는 실적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