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10.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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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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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
*상하이 보세창고 Copper 재고, 지난주 대비 17.5% 증가
 
  금일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양호한 매크로 흐름에 편승해 일제히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일 수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런던 장 초반 글로벌 성장 우려와 공급 확대 우려가 이어지며 전일 저점 아래로 추락, 6개월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주요국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 일제히 모처럼 상승하자 Copper도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타 비철금속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 기존 광산 및 새 광산으로부터의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라는 평가다. 또한, 이날 업데이트된 상하이 보세창고의 Copper 재고가 지난주 대비 17.5% 늘어났다라는 소식도 반등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 한편, 대부분의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및 일련의 견조한 기업 실적 보고 그리고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 속에 미 연준이 부양책 종료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는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86.4를 기록했다.
 
  Copper의 공급 과잉을 비롯한 수급 이슈도 있지만 최근의 과도한 하락폭은 매크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반등 역시 매크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다음 주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특히, Copper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의 9월 산업생산과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정되어 있는데, 산업생산은 7%대 중반으로 반등할 수 있으나 회복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7%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하락폭에도 불구하고 Copper의 견고한 반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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