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개선, 금속시장 투심 회복세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에 이은 미국 경제지표 호재로 인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 심리가 회복되며 미국 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 또한, 중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과 침체되고 있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중 은행 5~6곳에 약 2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하겠다는 소식은 비철금속 상품들의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함. 한편, 긍정적으로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로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귀금속 상품들은 반락하는 분위기를 자아냄. 미국 9월 신규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가 일제히 증가했고,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 역시 2007년 7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발표되며 투심이 개선되며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끎. 한편, 다음주 중국의 GDP와 주요국 제조업 PMI가 발표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개선된 미국 경제지표와 더불어 중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모처럼 투심이 개선되며 상승세로 마감한 하루. 미 달러화 강 보합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제 전망 개선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으로 상승세를 기록함. 중국에서 들려온 희소식에 가격은 지지 받는 모습이나 다음주의 중국 GDP 발표와 주요국 제조업 지수의 발표는 비철금속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와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상승을 보였으나 개선된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로 하락 반전되는 모습을 보임.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귀금속 시장이 지지 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와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으로의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약세 전화됨. 이와 더불어 미 달러화의 상승 역시 가격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