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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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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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글로벌달러 강세 반영되며 상승

  지난 23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달러의 이틀 연속 강세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인덱스의 이틀 연속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으로 전날 종가보다 2.8원 오른 1054.2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가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수 집중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고 1056.7원까지 고점 높였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4.7원 상승한 1056.1원 마감했다.

*주요 통화 움직임보다 한 박자 느린 원화

  외국인이 지난 20, 22일 소폭의 주식 순매수를 나타내 코스피 반등을 기대했으나, 23일 167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이러한 기대를 꺾었다. 이에 최근 환율 하락 역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유로화가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ECB의 회사채 매입 검토 뉴스가 시발점이었고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가 유로화 약세를 돕고 있다. 이에 최근 조정 중이었던 달러인덱스는 반등했고, 엔화는 다시 약세를 재개했다. 반면 원화의 반응은 아직 이를 뒤쫓지 못하고 있어 엔/원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만간 원화의 반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달러/원 환율 상승압력 증가가 기대된다.

*24일, 탄탄한 미국 지표 & 유럽 불안 완화 → Fed 경계↑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예상보다 양호한 유럽 지표로 상승(다우 +1.32%, 나스닥 +1.60%)했다. 10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전월 50.3에서 50.7로 올랐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는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독일은 전월 49.9에서 51.8로 상승했으나, 프랑스는 전월 48.8에서 47.3으로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예상 하회하며 6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1.264달러로 비슷했고, 달러인덱스는 85.84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8.2엔으로 상승했다. 24일 달러/원 환율은 미 지표 개선과 유로존 불안 완화로 Fed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면서 1060원선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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