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달러약세, 금속시장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금일부터 양일간 개최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상외로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로 인한 미 달러화의 약세가 금속시장의 지지 역할을 하는 모습. 이날 달러는 최근 8개월 이래 최대폭 감소를 보인 미국 내구재주문 결과와 2년 이래 최소 상승폭을 보인 주택가격의 영향에 유로대비 약세에 머무름. 위와 같이, 금일 발표된 미국의 지표는 기대를 밑돌며 연준이 대규모 자산 매입을 종료한다 해도 당장 금리인상에 나설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어주기도 함. 더불어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미국의 경제 회복과 관련해 리스크가 있다는 입장을 보일지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임. 하지만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오름폭은 제한적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 달러화 하방 압력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띄며 하루를 마감함. 미국 내구재주문과 주택지표의 부진은 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의문을 자아낼 것으로 투자자들은 판단하며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 올리는 모습. 한편, 전기동은 인도네시아와 페루 광산에서의 대규모 파업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임. 또한, 니켈의 경우 $15,000선에서의 저가매수가 크게 유입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이날 연준의 통화 정책회의가 이틀간 진행됨에 따라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보합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저조한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강 보합세를 유지함.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및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실마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시장에 형성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의 약세를 틈타 상승 반전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여전히 관망세가 시장에 넓게 퍼진 장세가 지속되며 큰 폭 상승은 제한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