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동결 이어...11월 결국 인하 결정
LME 니켈가격 하락 따라...인하 결정
유통...톤당 20~25만원 정도 내려야 주장

  포스코특수강(대표 서영세)은 11월 주문 스테인리스봉강 판매가격을 톤당 15만원 인하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특수강 관계자는 “아직 결론을 못 냈다”며 “대만 왈신과 일본 등 경쟁업체들의 가격결정 여부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생각으로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중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로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톤당 20~25만원 정도 내려야 수입품 가격과 차이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LME 니켈가격은 8월초 톤당 1만8,455달러, 9월초 톤당 1만9,740달러를 호가하다 9월말 톤당 1만6,500달러, 10월말 가까스로 톤당 1만5,000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중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 스테인리스 304제품(직경 25㎜~80㎜제품)은 공장출고가격이 톤당 420만원에서 405만원, 유통시장 판매하는 가격은 톤당 440~450만원에서 425만원~435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수입품 번들 구매의 경우 시중 유통가격은 스테인리스 304 직경 25㎜~80㎜제품의 경우 톤당 350~370만원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