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차 양적완화 종료 결정
*매파적 FOMC 결과에 비철금속 혼조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장 종료 이후 공개된 FOMC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10월 FOMC에서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재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특히 현재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노동시장 전망이 현저하게 나아졌다고 평가하며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냈다.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기대했던 시장은 이같은 연준의 스탠스를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이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었다.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의 강세 영향에 장 중반까지 1% 내외의 약세를 나타내었으나 미국장에 들어서며 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영향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연준은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따라서 향후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 특히 고용지표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은 독일의 소비경기를 알 수 있는 소매판매 지표와 미국 개인소비 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