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설계적정성·원가검토 성과 발표

조달청, 설계적정성·원가검토 성과 발표

  • 일반경제
  • 승인 2014.11.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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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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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청장 김상규)이 공공시설물의 설계단계에서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설계적정성검토를 통해 연간 8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적정성검토는 ‘11년부터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적용해오다가 지난해 11월부터 200억원 이상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65건(공사비 2조667억원)을 검토해 4,000여건 이상의 개선사항을 보완했으며 이를 통해 공사비 969억원을 조정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여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안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결과 총 219건의 안전 미흡 사항을 지적해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적정성검토와 별도로 시행하고 있는 원가검토는 단순한 공사비 삭감이 아닌 현실성 있는 가격 적용을 통한 적정한 공사비 산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말 현재 조달청에서 집행한 1,461건의 시설공사의 원가검토를 통해 총 3,17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조달청은 공공시설물의 설계품질 향상과 더불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계공모방식 및 BIM설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계약이 빈번한 소액 공사와 용역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시설 MAS(다수공급자계약제도)를 도입해 발주기간을 단축하면서 정확한 가격관리로 예산낭비를 막고 적정 원가를 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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